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11일 재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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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민 기자
기사입력 2025-09-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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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뉴스 캡처)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불출석 입장을 밝힌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오는 11일 다시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8일 “한학자 총재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11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교 측은 신도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 총재가 심장질환 관련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황에서 소환 조사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며 “치료와 안정 이후로 일정을 연기하고, 서면조사나 방문조사로 대체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특검은 서면조사나 방문조사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총재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 목걸이와 샤넬백을 전달하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윤 씨와 함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제공하는 데 공모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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