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장 내정…美 빌보드 “전례 없는 행보” 집중 조명

가 -가 +sns공유 더보기

이윤성 기자
기사입력 2025-09-12 [16:37]

본문이미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되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현역 아티스트가 장관급 직책에 지명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박진영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박진영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된 기구다.

 

빌보드는 10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박진영은 1994년 데뷔 이후 대중적 인기를 얻었고, 1996년 설립한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많은 K-pop 스타를 배출했다”며 “2009년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고, 최근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에서 7연속 1위를 기록하며 K-pop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박진영은 개인 SNS를 통해 “제 꿈은 똑같습니다. K-pop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것”이라며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K-pop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1994년 ‘날 떠나지마’로 데뷔한 이후 ‘청혼가’, ‘허니’, ‘그녀는 예뻤다’, ‘어머님이 누구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god, 비,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제작한 프로듀서로도 명성을 쌓았다.

 

이번 임명은 K-pop의 세계적 위상과 문화 외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의 협력 모델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세계연합신문. All rights reserved.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