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고발…“직권남용·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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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일 기자
기사입력 2025-10-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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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연합신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직권남용과 업무상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체 측은 김 실장이 나이와 학력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행위가 공직자의 책무를 저버린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실장이 과거 사무국장으로 재직했던 단체가 12년간 18억 원 상당의 정부 지원금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사용처가 불분명할 경우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최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서 부속실장으로 임명됐으며, 해당 직책은 국정감사 출석 전례가 없는 자리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는 국감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고발은 대통령실 인사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제기된 것으로,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정치권의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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