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선 의원들, 조국혁신당 합당 논란에 “정청래 대표 결자해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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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성 기자
기사입력 2026-02-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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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연합신문] =더불어민주당 내 3선 의원들이 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지도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소병훈 의원은 6일 정청래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합당 논란으로 당이 블랙홀에 빠진 듯 모든 일이 합당 이야기로 흘러가고 있다”며 “정 대표와 최고위원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 의원을 비롯해 백혜련·황희·진성준·박찬대·이재정·맹성규·박정·김교흥·권칠승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합당 추진에 강하게 반대해온 이언주 의원도 자리했다.

 

정청래 대표는 “원내대표에게 빠른 시간 안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했다”며 “당의 명운이 걸린 사안인 만큼 많은 의원들의 치열한 의견을 듣고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라 제안한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일은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후 소병훈 의원은 “3선 의원들 대부분이 하루라도 빨리 상황을 끝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본질과 무관한 문제들이 확산되는 만큼 지도부가 책임 있게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위성곤 의원 역시 “당내 분란이 확산되고 있어 지도부가 신속히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이 주된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소 의원은 ‘분란을 끝내는 것이 곧 합당 절차 중단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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